최신호 (21호 2017년 7~8월)

지난 호

쟁점: 지금의 이슈들

피델 카스트로, 쿠바, 사회주의

앤디 브라운 11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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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ndy Brown, Fidel Castro, Cuba and socialism, Socialist Review (January 2017)

번역: 김준효

[《마르크스21》 편집팀] 오랫동안 쿠바의 지도자였던 피델 카스트로가 지난해 11월 사망한 후, 좌우 양쪽에서 판이하게 다른 반응이 나왔다. 기득권층은 카스트로가 쿠바를 망친 독재자였다고 비난한 반면, 좌파 일부는 카스트로를 무비판적으로 찬양했다. 사회주의자는 두 관점 모두에 비판적이어야 한다고 앤디 브라운이 주장한다.

피델 카스트로가 지난해 말 사망하면서 크게 보면 두 가지 반응이 나왔다. 첫째는 우파들이 보인 고약하고 철저히 위선적인 태도다. 도널드 트럼프는 [성명을 발표해] 이렇게 말했다. “카스트로는 총살형, 절도, 상상할 수 없는 고통, 가난, 기본권 탄압이라는 유산을 남겼다.”

우리 좌파들은 이런 말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전혀 없다. 우파들이야말로, 그들 자신이든 동맹 세력이든 간에, 예나 지금이나 자국 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특히 남미에서) 총살형, 절도, 상상할 수 없는 고통, 가난, 기본권 탄압을 자행해 온 자들인 것이다.

자유주의 좌파와 개혁주의자 다수는 카스트로 정권을 찬양한다. 주로 카스트로 정권이 의료·교육 부문에서 보인 부정할 수 없는 성취와, 쿠바가 국제[외교]적으로 했던 구실 때문이다. 혁명가를 자처하는 좌파를 비롯한 다른 일부는 카스트로 정부를 훨씬 더 찬양하는데, 이들은 카스트로 정권을 정치적 모범 사례로 보기 때문이다.

어떤 좌파는 조사弔詞에서 이렇게 썼다.

피델 카스트로의 지도 하에 건설된 혁명적 사회[체제]는 굳건하다. 그가 영도한 사회주의적 발전으로 가는 길에 대한 정치적 헌신 역시 마찬가지다. … ‘민중의 힘’, 참여민주주의는 오늘날 쿠바 사회의 정수다. … 이것이야말로 자유와 민주주의의 본보기이며, 쿠바가 세계에 기여한 바이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고전적 마르크스주의 전통에 부합하지 않는다. 카스트로의 쿠바를 마르크스주의적으로 분석하려면 쿠바 정권의 실재적 현실과, 그 정권의 정치경제적 관계를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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