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호 (27호 2018년 9~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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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삶과 중심 사상

김인식 3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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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마르크스는 1818년 독일 트리어에서 태어났다. 트리어는 로마 유적과 수많은 성당으로 유명한 모젤의 조용하고 작은 시장 도시였다.

1818년까지만 해도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증기기관, 새로운 기계, 새로운 계급들, 새로운 투쟁들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있었다.

마르크스가 태어난 이듬해에 영국에서 피털루 대학살이 있었다. 1819년 8월 맨체스터 민중이 의회 개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자 시 당국이 군대를 보내 11명을 죽이고 수백 명을 다치게 한 학살이었다. 이 대학살 직후 영국 의회는 억압적인 6개의 법률Six Acts을 통과시켜 노동계급의 정치 활동을 혹독하게 탄압했다. 로버트 오언이 쓴 《사회에 관한 새로운 의견》(New View of Society, 국내에는 지만지 출판사가 같은 제목으로 번역 출판했다)을 수년 동안 출판 금지시켰다. 이 책은 영어로 된 최초의 공상적 사회주의 소책자였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은 트리어에는 아무런 파장도 일으키지 못했다. 마르크스가 성장하던 시절 트리어는 중세적 고요의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독일 전체가 그랬다고 말할 수 있다. 독일은 정치적·경제적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사실은 중요하다. 이것은 마르크스가 자신의 성숙한 전망에 이르는 데서 밟은 특수하고 평탄치 않은 진로에 영향을 미쳤다. 마르크스가 밟을 수 없었던 길은 리옹, 파리, 맨체스터, 런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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