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호 (27호 2018년 9~10월호)

지난 호

23호를 내며

이정구 2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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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는 모두 7편의 글을 실었다.

‘유럽 우익의 위험’은 유럽 곳곳에서 극우가 선거에 출마해 꽤나 큰 성공을 거두는 일이 반복되고 있고, 이런 극우의 부상은 기득권층의 인종차별적 편견 유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지적한다. 또한 이 글의 후반부는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스, 폴란드 극우의 동향과 좌파의 대응에 관해 각국 사회주의자들이 보내온 글이 수록돼 있다.

‘중동에서의 반제국주의 투쟁’중동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궁극적 원인이 석유라는 점과 중동에서 이스라엘이 하는 구실 그리고 아랍 민족주의와 공산당의 정치적 한계를 지적한다. 이 글은 1967년에 작성됐음에도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가치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이 왜 아랍인들을 분노케 하는지를 알게 해 주는 글이다.

‘마르크스주의와 정신적 고통’은 최근 영국에서 출판된 《마음의 정치학: 마르크스주의와 정신적 고통》의 저자 이언 퍼거슨의 인터뷰를 번역한 것이다. 퍼거슨은 자본주의에서 우울증과 불안이 만연한 이유를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오늘날 주류 심리학과 정신의학은 정신적 고통의 원인을 대개 개인(이나 그의 뇌나 유전자나 신경전달물질, 또는 그의 일부 경험)의 문제로 환원하는데, 이를 잘 반박하고 있다.

‘정신병과 자본주의’는 정신의학이 사회 통제의 필요가 있는 자본주의, 돈 내는 고객이 필요한 정신과 의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가짜 과학이라고 지적한다. 정신의학자들이 말하는 정신 장애라는 것이 생물학적 표지가 없기 때문에 이 사회를 지배하는 자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기초해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일탈인지를 결정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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