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호 (34호 2020년 5 ~ 8월호)

지난 호

머리말

34호를 내며

이정구 21 34
35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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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는 모두 8편의 글을 실었다.

얼마 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게 살해당한 후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이 운동은 미국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큰 인종차별 반대 운동으로 성장했다. ‘흑인 해방은 어떻게 가능한가 ─ 미국 흑인 해방 운동을 중심으로’는 인종차별이란 무엇이고 왜 유지되는지를 간단히 살펴본 다음 미국의 지난 흑인 해방 운동들의 배경과 전략을 검토한다. 그리고 혁명적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흑인 해방의 가능성과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지금 한국에서는 기본소득 논의가 한창이다. 기본소득 전도사로 알려진 이재명 경기도지사뿐 아니라 차기 대선 후보로 여겨지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기본소득 논의에 가세했다. ‘기본소득 ─ 복지국가의 21세기 대안이 될 수 있을까?’는 기본소득의 두 가지 흐름을 살펴본 다음 한국에서 논의되는 기본소득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기후 위기, 자본주의, 그린뉴딜’은 오늘날 인류는 역사상 가장 심각한 기후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 글은 이윤 경쟁을 압박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놔둔 채 기후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공상적이라고 비판하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설명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이 실상은 친시장 정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는다.

‘1930년대의 대불황과 미국의 뉴딜’은 1929년 10월 24일 ‘검은 목요일’로 알려진 증시 폭락에서 시작돼 제2차세계대전 때 끝난 미국의 대불황의 원인과 전개 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글은 1930년대의 대불황을 극복하는 데 뉴딜 정책이 도움이 됐다는 항간의 평가를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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