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호 (38호 2021년 3~4월호)

지난 호

《마르크스주의에서 본 영국 노동당의 역사》 개정 증보판 ─ 창당부터 코빈의 실패까지: 개혁주의 120년사

강철구 111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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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오늘날 곳곳에서 좌파적 개혁주의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스페인의 포데모스는 사회민주주의 정당인 사회당과 연립정부를 운영하면서 재앙적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 그리스의 시리자는 유럽연합 지배자들에 무릎 꿇고 긴축을 수용했으며, 결국 우파 집권의 길을 닦았다. 좌파적 개혁주의는 버니 샌더스는 결국 신자유주의 후보 조 바이든의 응원 부대 구실을 했다. 코빈은 영국 노동당의 우파적 권력 구조를 바꾸기는커녕 오히려 당 우파들에 의해 당원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축출 직전까지 갔다.

노동당의 모든 역사와 오늘날의 국제적 경험을 보면, 혁명적 사회주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옳다는 것을 더 확신하게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투쟁을 우선시하고 선거보다 거리와 작업장을 중시하는 정당이다. 즉, 독자적인 혁명적 정당 건설이 필요하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처럼 “미래는 노동당 밖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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