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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데이비드 하비 비판

앤드루 클라이먼의 데이비드 하비 비판 ②

이윤율을 오해하기 *


MARX21

  • 출처: Andrew Kliman, ‘Getting Profitability Wrong’, New Left Project

  1. 그림1에서 사용한 자료는 미국 경제분석국BEA의 것이다: 국민소득계정 표 1.14의 1·4 7·9·10·12행, 고정자산 표 6.3의 2행, 고정자산 표 6.6의 2행. 순영업잉여와 세후 수익을 이윤으로 봤다. 두 비율의 분모는 고정자산에 축적된 투자(감가상각을 고려)이다. 감가상각은 역사적 비용으로 평가된다.
  2. 필자 자신의 분석에 대해서만 얘기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다루는지는 내 것만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3. 불변자본constant capital을 C, 가변자본variable capital을 V, 잉여가치Surplus Value를 S라고 표현할 때, 이윤율은 s/(c+v)로 나타낼 수 있다. 분자와 분모를 V로 나누면 이 식은 (s/v)/(1+c/v)로 바뀐다. 이 식에서 s/v는 잉여가치율이고, c/v는 자본의 구성이다. 이윤율을 분해한다는 것은 이윤율 계산 식을 잉여가치율과 자본의 구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는 뜻이다.
    자본의 구성을 도출하는 방식은 가치 구성, 기술적, 구성, 유기적 구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가치 구성은 불변자본을 현재의 가치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고, 유기적 구성은 불변자본을 구입할 때의 가치로 계산하는 것이다. 기술적 구성은 기계 2 단위 당 사람의 노동 1 단위와 같은 방식으로 불변자본과 가본자변의 기술적 비율을 비교한 것이다. ─ 편집부.
  4. 하비가 지적했듯이, 물가 인상이 미치는 효과를 상쇄할 수 있도록 재조정해 도출한 자본의 ‘실질적’ 가치 구성 ─ 마르크스는 명목상 가치 구성이 아니라 실질적 가치 구성을 사용했다 ─ 조차 노동 절약형 기술 변화를 순수하게 보여 주는 지표가 아니다. 이 점에서 가치 구성은 ‘기술적’ 구성이나 ‘유기적’ 구성과 다르다. 그러나 필자가 계산한 결과를 보면, 미국 기업의 실질적 가치 구성은 기술적 유기적 구성과 상당히 비슷했음을 알 수 있다. 1947~2007년 기술적 유기적 구성은 약 160퍼센트 증가했고, 실질적 가치 구성은 약 120퍼센트 증가했다. 이 기간의 거의 대부분 시기 동안 여러 자본 구성들의 연관성은 이 수치가 보여 주는 것보다 더 강했다. 기술적 유기적 구성과 가치 구성의 증가율은 잠깐 동안(1960년대 후반부와 1990년대) 차이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는 대체로 임금이 예외적으로 빠르게 증가해 실질적 가치 구성의 증가가 일시적으로 압박받았기 때문이다.
  5. 그림 1는 미국 경제분석국의 ‘국제수지 및 직접투자 자료’Balance of payment and direct investment position data 표를 토대로 만들었다. 이윤율의 분자는 ‘시가 조정 전 직접투자 수익’이고 분모는 ‘역사적 비용을 기초로 한 미국의 해외직접투자’이다. 자료는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6. 마르크스의 이 말에 대한 더 진전된 분석은 Kliman (2012)의 pp165-167을 보시오. 과소소비적 위기 이론의 약점에 대한 논리적이고 실증적인 논의는 이 책의 8장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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