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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노동당의 당명·강령 변경과 혁신 논쟁

좌파 개혁주의의 위기와 모순된 대응

MARX21

  1. 8기 대표단 일동, ‘당원 동지들의 뜻을 모아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2017.6.16). 이하 노동당 대표단의 입장이라고 인용한 것의 출처는 모두 이 글이다. 굵은 색 강조는 원문.
    http://www.laborparty.kr/index.php?mid=bd_member&category=1731050&document_srl=1732453
  2. ‘당 혁신을 위한 당원 토론회’ 자료집.
  3. 사실 민주노동당 창당 시점에서도 부정적 문제 제기의 다수는 ‘조선로동당과의 관계’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투표층을 분열시켜 한나라당에게 이로운 일 시키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다. 한편, 민주노동당이 분열과 갈등을 겪으며 존재감이 약화된 것은 오히려 민주당과의 연립정부 노선(스탈린주의의 인민전선 전략)을 추구하며 노동계급 중심성에서 의식적으로 멀어지려고 한 것 때문이었다.
  4. ‘당 혁신을 위한 당원 토론회’ 자료집.
  5. ‘당 혁신을 위한 당원 토론회’ 자료집.
  6. 특정한 차별을 경험한 사람만이 그 차별을 인식할 수 있고 따라서 그 차별에 맞서는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정치와 그 전략. 객관적 계급 관계 분석을 폐기하고 담론을 통한 개인들(“민중”)의 주체화를 강조한 포스트맑스주의와 이론적으로 연결된다.
  7. 각 운동의 비중과 가치가 동등하다고 보는 무지개식 연대의 다른 표현.
  8. 가령 학교에서는 노조 소속을 뛰어넘어 교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임을 형성해야 할 것이다. 특히나 교사 부분에서 다양한 학교비정규직 직종의 처우 개선과 정규직화에 반감이 있으므로 더욱 그래야 할 것이다.
  9. 그런데도 그런 연관조차 부담스러워 “민주노총당”을 벗어나고자 한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 등이 탈당해 지금 노동당의 뿌리인 진보신당을 만들었다. 그런 그들이 최근 노동을 강조해 득을 얻고, 반대로 좌파적 잔류파였던 노동당에서는 노동 탈피 논쟁이 있는 건 얄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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