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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차이나 붐- 왜 중국은 세계를 지배할 수 없는가》

중국에 대한 환상과 진실

MARX21

  1. Hung Ho-feng 2010.
  2. 훙호펑 2021, pp33-34 참고. 서평 책을 인용할 경우 이하에서는 괄호 안에 페이지 숫자를 표기하겠다.
  3. 아부-루고드 2006.
  4. 신중국 초기 국가가 노동자들의 열망을 무시하고 이들을 착취했을 뿐 아니라 노동자들을 상대로 힘든 계급 전쟁을 벌였다는 사실은 이정구(2021)를 보라.
  5. “지방의 세금 착취 재출현”은 “지방에서 세금 약탈자의 재등장”reemergence of local tax bullies으로, “중심부가 속국을 착취한다는 논리”는 “[속국에 대한] 중심부의 공납 추출 논리”the logic of tributary extractions from the center로 번역하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6. 훙호펑 외 2012, p294.
  7. 아리기 2009의 결론 부분을 참고하라.
  8. 미국과 중국의 협력을 중시하는 또 다른 입장은 미국과 중국을 “갈등적 상호 의존” 관계로 이해하는 박홍서의 주장이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국제 질서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행위자라고 여기며, 그래서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놓고 서로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박홍서 2020, p212). 이런 견해는 제국주의 국가들이 서로 협력해 세계대전 같은 파국을 피할 수 있다고 본 카우츠키의 제국주의론과 닮았다.
  9. 이 점은 이미 마틴 하트-랜즈버그가 《중국과 사회주의》(2005)에서 지적한 바 있다.
  10. 포메란츠는 중국(또는 동양)과 영국(또는 서양)의 경제력 격차가 18세기 중반에 대역전 했고, 영국이 중국을 추월했던 주된 이유가 석탄의 존재와 산업혁명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경제사학자다. 훙호펑은 18세기에 영국은 산업혁명에 성공했지만 중국의 강남 지역은 그렇지 못한 이유에 대한 포메란츠의 주장이 세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51쪽). 훙호펑은 영국이 산업혁명으로 도약하는 데서 아메리카의 자원 활용이 핵심적이었다면 왜 더 일찍 활용하지 못했는가 하고 지적했다. 하지만 포메란츠의 주장이나 훙호펑의 비판 모두 핵심을 빗겨 나갔는데,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확립과 이를 뒷받침하는 국가 권력, 즉 자본주의 국가의 등장이 지니는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포메란츠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분기》(2016)를 참고하라.
  11. 조영헌 2011, p423.
  12. Brenner and Isett 2002.
  13. Bond 2013.
  14. 훙호펑 외 2012, p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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