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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경제 위기 분석과 대안

현 위기에 대한 제대로 된 마르크스주의적 해설을 위하여 *


MARX21

  • 출처: Joseph Choonara, ‘Once more (with feeling) on Marxist accounts of the crisis’, International Socialism 132(Autumn 2011).

  1. 나는 Choonara, 2009a에서 2009년 여름까지 쓰인, 현재 위기를 다룬 최초의 마르크스주의적 문헌들을 살펴봤는데, 그때 이후로 이 주제를 다룬 굵직한 저작들이 추가됐다. 데이비드 하비의 Enigma of Capital (2010)(나는 2011년에 이 책에 관한 서평을 쓴 바 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Bonfire of Illusions (2010), 크리스 하먼의 Zombie Capitalism (2009), 제라르 뒤메닐과 도미니크 레비의 The Crisis of Neoliberalism (2011)(본지[《인터내셔널 소셜리즘》, 이 글에서 “본지”는 모두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을 뜻한다. ─ 옮긴이]의 이번 호에 이 책 서평이 실렸다), 그리고 굴리옐모 카르케디의 논문들(이 가운데 한 편도 본지의 이번 호에 실렸다)이 바로 그것이다.
  2. 《소셜리스트 레지스터》 최신 호에 실린 논문 가운데 특히 빼어난 것들은 일본에 관한 R 태거트 머피R Taggart Murphy의 논문, 파생상품에 관한 딕 브라이언Dick Bryan과 마이클 래퍼티Michael Rafferty의 논문, 그리고 뒤에서 내가 인용할 안와르 셰이크Anwar Shaikh의 논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전에도 다른 간행물에서 비슷한 글들을 발표한 바 있다.
  3. 그러나 맥낼리의 마르크스주의 개념 사용은 때때로 허술하다. 예컨대, 어느 대목에서 맥낼리는 “우리는 무엇이든 상품을(대개는 우리 자신의 노동을) 팔아야 한다”고 말하며, 뒤에 가서도 “노동자들은 … 자신의 노동을 고용주에게 팔아야 한다”고 말한다(McNally, 2011, pp73, 114). 그가 실제로 하려는 말은 분명 “노동”이 아니라 “노동력”이다. 이 둘의 차이는 상당히 중요하다. 예컨대 Marx, 1969, pp399-400에서 데이비드 리카도에 관한 부분을 보시오.
  4. McNally, 2011, p26[국역본 p55].
  5. 경제 위기를 다룬 《먼슬리 리뷰》 전통의 저작들에 관한 나의 비판은 Choonara, 2009a, pp93-96을 보시오.[국역: ‘마르크스주의자들은 현 위기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마르크스21》 4호(2009년 겨울)]
  6. McNally, 2011, pp201-202, footnote 61[국역본 p322, 5번 후주]을 보시오. 하먼·캘리니코스·나의 접근법과 브레너의 접근법 사이에는 방법론적 차이가 상당히 있다. 그럼에도 브레너는 체제의 전반적인 궤적에 대해 우리와 비슷한 결론을 내린다. Choonara, 2009a, pp96-99을 보시오.
  7. 안타깝게도 국제사회주의 전통에 속해 있거나 인접해 있는 몇몇 영민한 마르크스주의자들도 맥낼리의 비판을 수용하는 듯하다. 리 서스타Lee Sustar는 최근 미국의 《인터내셔널 소셜리스트 리뷰International Socialist Review》에 기고한 하먼의 Zombie Capitalism에 대한 비판적 서평에서 맥낼리의 주장 가운데 더 오래된 버전을 차용했다. Sustar, 2011을 보시오. 또한, 같은 간행물에 실린, 《글로벌 슬럼프》에 대한 열화와 같은 서평으로는 McDonald, 2011을 보시오. 캐나다의 《뉴 소셜리스트New Socialist》의 찰리 포스트Charlie Post, 캐나다판 <소셜리스트 워커Socialist Worker>의 팸 프래시Pam Frache, 네덜란드 국제사회주의자들도 《글로벌 슬럼프》를 호평했다(Post, 2011; Frache, 2011; Zwan, 2011).
  8. [국역본 p30].
  9. McNally, 2011, p26[국역본 p55].
  10. 앵거스 매디슨Angus Maddison의 표를 기초로 1990 International Geary-Khamis에서 계산한 수치. www.ggdc.net/MADDISON을 보시오.
  11. 그 주요 경제들이란 서유럽 경제 30곳,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소련, 중남미의 주요 경제 8곳,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남한, 타이완, 말레이시아, 터키다.
  12. McNally, 2011, p36[국역본 p69].
  13. McNally, 2011, p49[국역본 p86]. 캘리니코스도 Callinicos, 2010, p57에서 동일한 그래프를 제시하나 이를 토대로 맥낼리와는 완전히 다른 주장을 전개한다.
  14. McNally, 2011, p49[국역본 p87].
  15. Shaikh, 2011, p48. 이윤율에 관해서는 Harman, 2010을 보시오.
  16. McNally, 2011, p36[국역본 p69].
  17. 적어도 맥낼리가 사용하는 데이터를 보면 그렇다. 본지 이번 호에 실린 카르케디의 글에서 제시된 이윤율이 고점과 저점을 친 시기는 약간 다르다.
  18. Shaikh, 2011, pp49-50.
  19. 본지의 이번 호에 실린 카르케디의 글과 Harman, 2009, pp236-237에도 비슷한 주장이 담겨 있다.
  20. McNally, 2011, p19[국역본 p45].
  21. McNally, 2011, p49[국역본 p87].
  22. McNally, 2011, p37[국역본 p70]. 미국 이윤율이 증가했음을 보여 주려고 맥낼리 자신이 쏟는 노력에 비추면 이런 훈계는 납득이 안 된다. 맥낼리는 사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경제의 이윤율은 논의조차 하지 않는다. 맥낼리는 투자라는 것이 “세계적 이윤(즉 잉여가치)”을 차지하려는 활동이라고 말하지만 어디서도 세계적 이윤율(예를 들자면)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고 그것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언급하거나 그것이 형성되는 방식을 설명하지도 않는다.
  23. McNally, 2011, pp37-38[국역본 p71].
  24. McNally, 2011, p38[국역본 pp72-73].
  25. Harman, 2009, pp255-275.
  26. McNally, 2011, p51[국역본 p90].
  27. McNally, 2011, p134[국역본 p220].
  28. World Bank, databank; Central Department of Statistics and Information, Saudi Arabia의 통계를 기초로 산출.
  29. McNally, 2011, p54[국역본 p94].
  30. Unctad, World Investment Report 2003, chapter 1. 형식적으로 보면 중국이 세계 최대의 FDI 유치국이 됐다는 맥낼리의 주장은 틀렸다. 룩셈부르크가 같은 연도에 1천2백56억 달러의 FDI를 유치했기 때문이다. 비록 그중 대부분은 생산적 투자와 무관한 조세 피난 용도의 FDI였지만 말이다.
  31. Unctad, World Investment Report 2005, overview.
  32. Unctad, World Investment Report 2011, overview.
  33. McNally, 2011, p55[국역본 p95].
  34. Nolan and Zhang, 2010, p107.
  35. McNally, 2011, p41[국역본 p76].
  36. McNally, 2011, p214, footnote 208[국역본 p336, 13번 후주].
  37. Choonara, 2009a, pp92-93[국역본 pp27-28].
  38. McNally, 2011, p59[국역본 p100], 강조는 나의 것.
  39. Radice, 2011, p26. 좀더 자세한 설명은 《소셜리스트 레지스터》에 함께 실린 Murphy, 2011, pp160-163에 제시돼 있다.
  40. McNally, 2011, p27[국역본 p56].
  41. McNally, 2011, p63[국역본 pp105-106], 강조는 나의 것.
  42. McNally, 2011, p66[국역본 p111], 강조는 나의 것.
  43. 간단히 말해 GNP는 특정 국가의 거주 국민인 노동자들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합계이고 GDP는 특정 국가의 국경 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합계다.
  44. Tymoigne, 2008, p11, table 1. 같은 페이지의 괄목할 만한 그래프를 보시오.
  45. Harman, 2009, pp153-155.
  46. 그 이유는 본지의 이번 호에 실린 카르케디의 글에 설명돼 있다.
  47. 이런 주장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독자에게는 Choonara, 2009b, pp68-83과 Harman, 2009, pp68-75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48. 상시군비경제 이론을 소개하는 문헌으로는 Harman, 2009, pp161-190과 Choonara, 2009b, pp134-137, Pozo, 2010을 보시오.
  49. Harman, 2001, pp45-47.
  50. Panitch and Gindin, 2011, pp1-2에서 재인용.
  51. McNally, 2011, p10[국역본 p30].
  52. McNally, 2011, p88[국역본 p145].
  53. McNally, 2011, p10[국역본 p30-31].
  54. McNally, 2011, p214, footnote 208[국역본 p336, 13번 후주].
  55. McNally, 2011, p91[국역본 p149].
  56. Callinicos, 2010, p61.
  57. Harvey, 2003, p62. Harvey, 2010, p24도 보시오.
  58. Gowan, 2010, p172.
  59. Wade, 2006, pp116-117.
  60. McNally, 2011, p90[국역본 p147].
  61. McNally, 2011, p94. 브라이언과 래퍼티도 《소셜리스트 레지스터》에 기고한, 파생상품에 관한 논문에서 1971년을 전환점으로 삼는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여러 형태의 파생상품들이 국민국가의 자본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방편으로서 탄생 또는 부활했고, 이는 브레턴우즈 체제가 사실상 붕괴하는 데 일조했다.” Bryan and Rafferty, 2011, p204.
  62. ‘그림자 금융 시스템’이란 수신 업무 중심의 전통적 은행 시스템 바깥에 놓인 헤지 펀드, 머니 펀드 등을 지칭하는 용어다.
  63. McNally, 2011, p102[국역본 p168].
  64. 나는 Choonara, 2009a에서, 경제의 생산적 부문에서 수익성이 하락한 것이 금융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Harman, 2009, pp277-304과 Callinicos, 2010, pp20-63도 보시오.
  65. McNally, 2011, p171[국역본 pp276-277].
  66. McNally, 2011, pp159, 160[국역본 pp258-259].
  67. Alexander, 2011.
  68. McNally, 2011, p178[국역본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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