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호
이번 호에 모두 다섯 편의 글을 실었다. 먼저, ‘현실 사회주의’라고 불리는 두 국가자본주의 체제 — 쿠바와 북한 — 의 모순을 다룬 글을 두 개 실었다. 2021년은 옛 소련이 붕괴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고, 그것은 과거지사가 아니라 여전히 좌파의 머리를 짓누르는 근본 문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잡지에서 관련 주제들을 몇 차례 더 실을 계획이다. 크리스 하먼의 ‘신화에 가려진 쿠바’는 라틴아메리카의 투쟁이 분출한 영향으로 쿠바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던 2006년에 발표한 것이다. 옛 소련권이 몰락하고 스탈린주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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