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21 3호
2009년 가을
지난 호 머리말에서 약속한 대로 이번 호에는 국내 논의들을 다룬 글을 여러 편 실었다. 먼저, 특집으로 “21세기 한국 좌파의 전망”을 실었는데, 이 글은 최일붕 다함께 운영위원과 정태석 진보신당 ‘진보정치 10년 평가위원회’ 위원장이 패널 토론한 것을 녹취한 것이다. 이 글은 탈산업사회, 노동계급 중심성, 민주주의와 억압, 민족주의, 공동전선, 민주당과의 동맹 문제 등 최근 ‘진보의 재구성’ 논의와 관련된 쟁점들을 다양한 차원에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한국 사회 변혁과 민주주의”는 이명박 집권 이후 가장 뜨거운 쟁점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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