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21 32호
2020년 1~2월호
이번 호에는 모두 6편의 글을 실었다.
최근 유럽 경제가 불황에 빠져들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각국 정부들은 노동자들을 서로 이간질시키기 위해 인종차별 카드를 사용하거나 외국인 혐오를 부추긴다. 실업난이 이주노동자들 때문이라는 거짓 선동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이미 서방 경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런 점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이주, 이주노동자 그리고 자본주의’는 자본주의 팽창기에 지배계급은 이주노동자들을 필요로 했지만 그들을 유지하고 재생산하는 비용은 감당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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