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4월호
이번 호에 모두 여덟 편의 글을 실었다. 김인식의 ‘로자 룩셈부르크의 혁명적 사회주의’는 룩셈부르크 탄생 150주년(1871년 3월 5일에 태어남)을 맞아 룩셈부르크가 마르크스주의에 기여한 중요한 사상 가운데 개혁주의와 벌인 이론적 투쟁, 국제주의와 반제국주의에 대한 일관된 헌신과 이론적 공헌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스탈린주의 전통에서는 룩셈부르크가 자발성을 강조하고 조직을 평가절하했다고 부당하게 주장하고(스탈린 자신은 1931년에 룩셈부르크가 트로츠키주의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그 때문에 혁명적 사회주의에 반대하는 개혁주의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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