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6월호
이번 호에 모두 아홉 편의 글을 실었다. 이정구의 ‘중국과 제국주의’는 마르크스주의적 제국주의 이론에 따라 신중국의 탄생부터 최근 국면까지 살펴보고 향후 전개될 상황을 예측해 본다. 이정구는 1949년에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이 처음부터 제국주의 국가였다는 점을 역사적 실례를 들어 증명한다. 그리고 신중국 정부의 최대 과제가 계급 없는 사회주의 사회의 실현이 아니라, 세계 자본주의 체제에서 벌어지는 경제적∙군사적 경쟁에서 살아남아 부국강병을 이루는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최근에는 중국 지배자들이 미∙중 무역 갈등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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