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8월호
이번 호에 모두 열한 편의 글을 실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파열: 세계적 재앙과 오늘날 극우’는 오늘날 극우의 부상을 국제적 현상으로 파악하고, 위기·혁명·반혁명의 상호작용이라는 역사적 맥락에서 이 현상을 분석한다. 캘리니코스는 양차 세계 대전 사이에 등장했던 고전적 파시즘과 현대 극우(그리고 전간기 상황과 오늘날 상황)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힌 뒤, (미국 극우 시위대의 국회의사당 난입에 대한 태도에서 알 수 있듯이) 대자본이 아직까지 극우의 권위주의적 해결책을 선뜻 지지하지 않고 있지만, 안심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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